테무 액세서리 도금 테스트 확인

예전 글에 테무에서 액세서리 구입한 후기를 적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도금이 얼마나 오래가나 테스트를 위해서 그냥 물에 담가 놓았는데 벌써 2개월이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물에서 꺼내보니 어떤 제품은 변색이 되었고 어떤 제품은 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품 도금 색깔마다 특성이 달라서 어떻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서 생각보다 변색이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제품들을 펼쳐놓았는데... 잘 보이지가 않으니 다시 세부적인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제품은 신주나 합금이 아닌 플라스틱? 같은 것 위에 도금은 할 거라 일반 도금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2개월이나 물에 있었지만 미세하게 변색된 것을 빼고는 큰 이상은 없는 듯합니다.

위 제품은 큐빅이 엄청 많이 박힌 제품인데... 귀걸이 1쌍 중에 한쪽만 옆면에 도금 변색이 있었습니다.

변색이 된 부분이 좀 있기는 했지만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 적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 변색도 상품성이 떨어지니 도금이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 정도 큐빅이 박혀있으면 저가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기에 어느 정도 도금에 신경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금 변색이 덜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에 제품은 진짜 변색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예전 설명해서도 실버 색깔 도금보다 골드가 도금 변색이 더 잘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런 제품은 골드 도금이라 변색이 잘 된 것일 수 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변색이 더 많이 됐습니다.

원래 저렇게 큐빅이 없는 도금 제품 스타일이 중국에서 해외 수출할 때 주력으로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 도금 수준을 평범하게 한 듯합니다.

그래도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도금도 좋아 보이고 도금한 면도 매끄러워서 도금 수준에 만족? 하기 했는데 일단 도금의 내구성은 떨어진 디자인이었습니다.

위 디자인은 실버 색상에 큐빅이 박힌 것인데... 큐빅 때문에 도금 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도금 변색이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제품의 면이 넓은 것보다 이렇게 도금의 면적이 적은게 변색이 되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딱히 도금에 문제가 생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실버 색상이라 골드 도금보다는 변색에 강하지만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도금에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여기에 1개월 전에 한국 패션 주얼리도 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테무에서 구입한 디자인과 비교를 해야 하니깐요.

위 사진을 보면 밑에 디자인은 뒷면이 도금 변색이 많이 있었고... 위 디자인은 도금 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전 블로그 글에 남대문 주얼리의 상당수는 중국에서 반제품 또는 완제품으로 생산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밑에 디자인은 중국에서 완제품으로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개월 정도 물 안에 있었다고 저 정도로 변색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데 생각보다 빨리 변색이 된 듯합니다.

결국 테무에서 산 제품이라고 나쁠 수도 있고 나쁘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 생산이라도 제품 표면에 코팅을 하면 한국에서 니켈 도금한 것보다 도금 변색이 훨씬 덜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 도금이라도 도금 공장에 따라서 도금 두께가 달라지니 꼭 한국에서 도금을 했다고 좋을 것만도 아닌 듯합니다.

단순 물에 제품을 담가두고 중국 도금이 좋다, 한국 도금이 좋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온 제품이라도 꼭 모두 나쁘지는 않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꼭 좋은 것만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다양한 생산요소가 결합되어서 도금의 품질과 색상이 결정되기에 물에 넣고 테스트를 한다는 한 개 조건으로 가지고 결론을 내릴 수 없음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번에 도금에서 대용금 인지 아닌지 간단하게 도금의 품질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주얼리를 포카리스웨트에 담궈 놓는 것인데...

다시 도금 상태가 좋은 제품을 포카리스웨트에 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테스트 결과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